냉이 효능 영양성분

 

예전에는 봄이 되면 많은 주부들이 가족들과 함께 냉이를 캐러 다니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띠었을 정도로 봄나물의 대표적인 나물이 냉이이다.

냉이에는 영양성분인 비타민A,비타민B,비타민C, 비타민K,단백질,칼슘,칼륨,철분이 들어 있다.

봄나물의 대표 격인 냉이는 겨우내 움츠려 있던 우리 몸을 깨어나게 하는 활력 채소다.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채소로, 연한 뿌리는 이른 봄에 캐서 겉절이 · 국 · 전을 해서 먹는다. 4~5월에 30~40cm가량 자라 줄기 끝에 흰꽃이 달리면 꽃을 따서 화전을 장식하는 데 쓴다. 다 자란 줄기는 말려서 연두색 가루를 내두었다가 국수 반죽 · 양념을 만들 때 넣는다. 옛날 과거 가난한 선비들은 씨를 씹어 허기를 달랬다고 한다.

냉이의 효능 첫째,피로에 효능이 있다

한방에선 냉이를 눈과 간 건강, 춘곤증 채소에 이로운 채소로 친다. 《본초강목》의 “냉이 죽을 먹으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간을 도와서 눈이 밝게 해준다”, 《동의보감》의 “냉잇국은 눈을 맑게 한다” 등 고의서에 근거에서다. 민간에선 눈이나 간이 나쁜 사람에게 냉이 가루로 차를 끓여 마시라고 권했다.

눈 건강을 돕는 영양성분 비타민A, 피로 해소에 이로운 비타민B1 과 C 가 봄나물 가운데 가장 풍부해서다.

냉이의 효능 둘째,지방간에 효능이 있다.

지방간 환자는 냉이를 뿌리째 뽑아 말려 달아 마시면 유익하다는 말도 전해진다. 눈의 통증 · 피로에 시달리는 사람에겐 냉이 달인 물을 마시게 하거나 그 물로 눈을 씻도록 했다. 황사와 봄철의 건조한 날씨로 눈이 피로하고 마를 때(안구건조증 등)도 권할 만하다. 여기에는 영양학적인 근거가 있다.

냉이의 효능 셋째,뼈건강 노화에 효능이 있다.

냉이는 각종 비타민 외에 단백질 · 칼슘 · 칼륨 · 철분이 풍부한 채소다. 100g당 단백질 함량이 4.7g으로 채소 중에선 최고 수준이다. 뼈와 치아 건강에 요긴한 영양성분인 칼슘은 같은 무게의 우유보다 많다.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봄날엔 입맛이 까칠해지기 쉽다. 된장국과 된장찌개에 어울리는 냉이에는 멀찌감치 달아난 식욕과 활력을 되찾아주는 마술 같은 힘이 있다. 특히 냉잇국은 향이 독특하면서도 잘근잘근 씹히는 맛이 그만이다. 된장국을 끓일 때 시금치국엔 조갯살, 아욱국엔 마른 새우가 어울리듯이 냉잇국엔 쇠고기를 넣어야 훨씬 맛이 깊어진다. 냉잇국을 끓일 때는 잡티를 깨끗이 골라내고 물에 씻을 때 살살 주물러 풋내를 빼야 한다. 삶아서 물에 담가두면 쓴맛이 빠지고 부드러워진다.

된장도 조선된장을 써야 제 맛이 난다. 쌀뜨물에 끓이면 더 구수하고 날콩가루를 무쳐서 끓이면 더욱 좋다. 냉이에 날콩가루를 무친 뒤 양념장을 찍어먹거나 데친 뒤 무쳐 먹는 냉이무침도 별식이다. 데쳐서 우려낸 것을 잘게 썰어 끓인 냉이 죽은 환자의 입맛을 되살려준다.

그리고 참고로 냉이는 잎과 줄기가 작은 것이 맛이 있는데 냉이의 향은 뿌리에서 나오므로 뿌리가 너무 단단하지 않고 심이 박혀 있지 않으며 잔털이 적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