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방에 감초’라은 속담처럼 감초는 참 많이 쓰이는 약초이다. 이 감초가 위궤양에 그만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감초는 장기간 복용하면 테소시코티코스테론 유사 작용으로 몸이 붓고 혈압이 오를 수가 있다.즉 제2차성 알데스트론증을 일으킬수 있으니 오랜 시일에 걸쳐서 매일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지 하는 것만 주의 하면 아주 말 그대로 약방에 감초로서 모든 악초와도 잘 어울리는 약재이다. 감초만 달여 먹어도 위궤양에 좋은데 감초하고 잘 어울리는 오적골이라는 약재를 같은 양씩 배합 해서 가루를 내어서 먹으면 위궤양에 더 좋은 효과를 볼수 있다. 감초 한 가지만 달여서 먹어도 위산을 떨어뜨리는 항펩신작용을 하며 위장 평활근의 경련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한다.그러나 위장에 천공이 있으면 안되고 위..
미꾸라지가 성장기의 어린아이들이 자주 섭취하면 성장발육에 좋다고 한다. 미꾸라지를 푹 삶아 가지고 채에다가 밭쳐서 손으로 싹싹 비벼 주면 체 구멍을 통하여 미꾸라지의 뼈와 육질이 아주 고운 가루로 함께 빠져나오는데 뼈째 먹을 수가 있기 때문에 어린아이들 성장 발육을 돕는데 그만큼 좋은 것이 없다고 한다. 요즘 아이들 학원이다 과외수업 받느라고 정신없이 바쁜 생활을 보내고 있어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을 때 추어탕을 해서 먹이면 어지러운 증상도 없어지고 걸핏하면 배 아프다고 잘 안 먹으려고 할 때도 좋다고 한다. 그리고 미꾸라지는 뼈째 먹을 수 있어서 골다공증에 상당히 좋다고 한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미꾸라지는 이뇨 작용이 굉장히 많아 걸핏하면 얼굴이나 손이 부어오르고 또는 저녁에 양발을 벗어보면 양발 자국..
동의보감에는 인사불성이 되거나 가래가 막혀서 호흡이 통하지 않거나 혹은 정신이 혼미 해지거나 언어가 막히고 혀가 잘 돌지 못하고 신경 마비로 입과 눈이 삐뚤어지고 손발이 말을 듣지 않을 때 그때에 우황청심원을 쓰면 좋다고 한다. 우황청심원은 서른 가지의 약물을 꿀로 반죽해서 알사탕만한 크기로 빚어서 금박을 씌운 이 우황청심원은 중풍뿐만 아니라 고혈압,동맥경화증,아이들 경기에도 좋다. 그리고 또 심장 쇠약이나 심장 신경증 이런 증상에도 좋은데 신경성 심장 질환이라고 하는 것은 심장에서 지질적인 병변이 없는데도 마치 심장 질환이 실제 있는 듯이 심장 박동이 약해지거나 일정하게 뛰지 않으며 가슴이 조여드는 듯 아프고 답답하고 또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호흡이 곤란하며 아무렇지도 않은 일에 가슴이 후다닥 거..
기력이 약하면 매사 의욕이 없어진다. 이럴 때 기력에 좋은 음식 중에 하나가 인삼이다. 인삼에 물을 붓고 어느 정도 끊으면 인삼을 건저내고 그 물에 찹쌀을 넣고 죽을 쑤는데 인삼 죽에 엿기름가루를 넣어 식힌 다음 그 물만 받아 졸이면 인삼 조청이 된다. 기는 우리들 몸에 있는 에너지이다. 이 에너지를 잃으면 무기력증에 빠지게 된다. 사람이 기력이 부족하면 자신이 어떤 사적인 일에서 무엇을 추구하다가 일도 제대로 이루러지지 못하고 주위로부터 억울한 감정도 느끼게 되고 고민하다가 음식 맛도 잃어간다. 기력이 부족하면 얼굴이 누렇게 되면서 몸이 야위고 가슴이 더부룩하고 무언가 아래서부터 얼굴까지 기가 쭉 올라오는 것처럼 항상 치밀어 오는 것 같아서 가슴도 답답하고 아주 숨이 가빠오는 바람에 불면증까지 생기게 ..
부인과와 관련된 약초인 익모초의 효능에 대하여 알아보자. 월경불순, 월경통이 심해서 고통을 호소하는 여성 분들이 많다. 특히 학교 여학생들은 조금만 신경쓰고 성적이 떨어지거나 하면 한 두달 월경이 안나오는 월경불순을 경험하게 된다. 그럴때는 익모초가 좋다고 한다. 익모초는 이름 그대로 ‘익’은 이라는 글자는 도움을 준다는 뜻이고 ‘모’라고 하는 것은 어미 ‘모’‘자를 쓰니까 여성들에게 굉장히 유익한 효능이 있는 것이 익모초라고 한다. 익모초를 끓여서 조청처럼 만들어서 먹이거나 차처럼 먹이거나 아니면 가루를 내어 환약으로 만들어 먹이면 월경 불순에 굉장히 좋다고 한다. 익모초를 우리말로 ‘암눈비아’이라고 불리는데 항간에서는 익모초를 잘못 알고 ‘육모초’라고도 부르는데 육모초는 잘못된 말이다. 두해 살이 풀..
임신과 출산으로 인하여 여성들은 건강을 상당히 해치는 경우가 많고 어려운 출산 과정을 혼자 겪다가 산후 몸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때로는 평생 산후 후유증으로 고생을 하기도 한다. 그래서. 산후에는 보약이 될만한 좋은 음식을 섭취하여 몸조리를 한다. 출산후 회복을 위해서 보약을 쓰는데 보약보다는 몸조리를 위해서 먼저 어혈을 없앤 다음 허약함을 보하는 보약을 먹어야 한다. 처음부터 보약을 먹는 것이 아니라 처음 3일 동안은 몸조리를 위해서 어혈을 푸는 약을 쓰고 그다음에 열흘이 지난 이후부터 산후 몸조리 보약을 먹는 게 좋다고 한다. 산후 초기에는 어혈의 염증응 제거하는 약을 쓰는데 여기에는 당귀 또는 숙지황 같은 약재를 끊여서 차처럼 마셔도 좋지만 일반적으로 약으로써 어혈을 푸는 데에는‘오적산’이라고 ..
삼백초 차가 여드름에 좋다고 하는데 삼백초에 대하여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멸’ 이라고 부르거나 또는 ‘약모밀’이라고 불리는 삼백 초자는 뿌리줄기가 하얗다. 또 꽃 필무렵에는 잎 세 개가 흰색을 띤다. 그리고 꽃도 흰색을 띠어서 세 가지가 모두 흰색을 띤다고 해서 삼백초라고 한다. 그런데 잎과 줄기에서는 특이하고 역겨운 독취가 난다고 한다. 삼백초의 독취는 테카노일 아세트 알데히드라는 성분 때문에 나는 것으로 이 성분이 있어야 약효가 뚜렷해지니 독취가 나더라도 사용하면 여드름에 좋다고 한다. 생잎 말린 것을 건재 약국에서 구입하여 차를 끓여 마시면 동맥경화 ,고혈압,, 고혈압, 중풍을 예방하고 변비가 심할 경우에도 효과가 좋다고 한다. 그리고 두드러기에도 좋다고 한다. 삼백초를 하루에 20 그램을..
마음의 병이라고 하는 신경불안증 증세에 좋은 음식이 백합과 멸치라고 한다. 불안하고 강박관념의 심경증과 마음에 고민으로 생기는 심신증 같은 것으로 흥분하고 초조하거나 우울하고 가슴이 뛰는 등 정신신경계 장애가 오는 것을 우리는 신경불안증이라고 한다. 신경불안증이 어느 때는 얼굴에 열이 나고 손발이 찬 경우도 있고 또 어느 때는 어깨가 결리고 머리가 아프며 냉증과 어지러움도 동반하게 된다. 그리고 신경불안증이 어느때는 갑자기 발작적으로 흥분 불안하게 되는데 이는 여성에게 많고 이런 여성 등을 하반신이 굉장히 찬 경향을 띤다. 또 신경불안은 온 몸이 화끈거리고 피가 머리로 몰린 듯하고 흥분, 불안해지는 분들은 심장 또는 혈관 계통의 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동의보감에서는 신경불안증에 대하여 병을 다스리고 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