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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접속장치 중에는 인터페이스카드,허브,스위치,브리지,게이트웨이 등이 있는데 스위치와 브리지의 차이점에 대하여 알아보자.
스위치
스위치는 허브와 비슷하 역할을 수행하는데 이 때문에 스위칭 허브라고 불리기도 한다.
스위치의 모양은 허브의 외관과 비슷하나 허브와는 달리 스위치는 수신장치를 인식하는 기능이 있다.
따라서 신호의 전송시 스위치는 연결된 모든 장치에 신호를 전달할 필요가 없이 수신 장치에만 신호를 전달 할 수 있다.
스위치를 이용하면 여러 대의 장치가 연결되어도 대역폭에 큰 영양이 없다.이러한 장점 때문에 스위치는 다수의 장치를 서로 연결하여 근거리 네트워크를 구성시킬 때에 자주 사용되는데 허브보다 고가의 장비이기 때문에 요구되는 환경과 비용을 고려하여 구입 설치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브리지
브리지는 두 개 이상의 근거리 네트워크를 서로 연결할 때 사용하는 장치이다.
브리지는 한 쪽 네트워크 의 정보를 읽어 다른 쪽의 네트워크로 정보를 전송한다.최근에는 다른 네트워크 접속장치 들이 브리지 기능을 포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점사 사용이 줄고 있다.
브리지와 스위치는 일반적으로 같다고들 하는데 이는 스위치도 데이터 링크 레이어이고, 브리지도 데이터 링크 레이어, 즉 같은 레이어의 장비이면서 하는 일도 비슷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둘 사이에도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
스위치 브리지 차이점
브리지 스위치 차이점1
스위치는 처리 방식이 하드웨어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소프트웨어적으로 프레임을 처리하는 브리지에 비해서 훨씬 빠르다는 차이점이 있다. 즉 브리지의 경우는 프레임의 처리 방식이 소프트웨어적 프로그램에 의해서 처리되는 방식을 취하지만, 스위치의 경우는 처리 절차를 미리 칩에 구워서 하드웨어 방식으로 만드는 ASIC(에이직. Application-Specific-Integrated Circuit) 방식이기 때문에 프레임 처리 속도가 브리지에 비해서 훨씬 빠르다.
브리지 스위치 차이점2
브리지는 포트들이 같은 속도를 지원 하지만 스위치는 서로 다른 속도를 연결해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스위치는 10메가 포트와 100메가 포트가 한 장비에 같이 있게 되는데, 이는 서로 다른 속도를 연결해주는 기능을 수행한다.
브리지 스위치 차이점3
스위치는 브리지에 비해 제공하는 포트 수가 훨씬 많다. 브리지는 보통 2개에서 3개 정도의 포트를 가지고 있는 반면, 스위치는 몇십 또는 몇백 개의 포트를 제공할 수 있다.
스위치 브리지 차이점4
스위치의 경우는 Cut-through 또는 Store-and-forward 방식을 사용하는 데 비해서 브리지는 오로지 Store-and-forward 방법만을 사용한다.
브리지와 스위치가 프레임을 처리하는 방식
스토어-앤-포워드(Store-and-forwarding) 방식 : 이 방식은 스위치나 브리지가 일단 들어오는 프레임을 전부 받아들인 후 처리를 시작하는 방식이다. 프레임을 모두 받아들이고 나서 이 프레임이 제대로 다 들어왔는지, 에러는 없는지, 또 출발지 주소는 어디인지, 목적지 주소는 어디인지를 파악해서 처리를 해주는 방식이다. 만약 이때 에러가 발견되면 브리지나 스위치는 이 프레임을 버리고 재전송을 요구하기 때문에 에러 복구 능력이 뛰어나다. 따라서 이런 방식은 회선에 에러가 자주 발생하거나 출발지와 목적지의 전송 매체가 다른 경우에는 자주 사용되는 방식이다.
컷 스루(Cut-through) 방식 : 이 방식은 스위치가 들어오는 프레임의 목적지 주소만 본 후 바로 전송 처리를 시작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Store-and-forward 방식처럼 프레임이 다 들어오기를 기다리지 않고 앞에 들어오는 목적지 주소만을 본 후 바로 목적지로 전송하기 때문에 처음 48비트만을 보게 된다. 따라서 이전 방식에 비해서 훨씬 빨리 처리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프레임에 발생됐을지도 모를 에러를 찾아내기가 어렵기 때문에 애러 복구 능력에는 약점을 가지고 있다.
이 두가지 방식의 장점만을 결합한 또 다른 스위칭 방식이 있는데, 이것을 ‘Fragment-free 방식’ 이라고 한다.
프래그먼트-프리(Fragment-free)방식: Store-and-forward 방식과 Cut-through 방식의 장점을 결합한 방식이다. 즉, 전체 프레임이 다 들어올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측면에서는 Cut-through 방식을 닮았지만, 컷 스루처럼 48비트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처음 512비트를 보게 된다. 따라서 에러 감지 능력이 컷 스루에 비해서는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
요즘 고가형 스위치들은 대부분 여러 가지 모드의 스위칭 방식을 지원하는데, Store-and-forward의 경우도 워낙 하드웨어가 빨라지다 보니 이제는 컷스루에 비해서 결코 뒤지는 속도가 아니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