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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그란 연기와 안개의 합성어(smoke+fog)이다.

보통 스모그란 대기 속의 오염 물질이 안개와 뒤섞인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자동차와 공장에서 내뿜는 매연으로 인해 오염된 공기층을 지칭하는 것으로서 그 구성성분은 다양하다.

스모그 현상은 피해사례는 주로 공업 지대에서 잘 생기며 시야를 흐리게 하고 눈과 호흡기, 피부 등을, 자극한다.

스모그 현상의 대표적인 피해사례 사건은 1952년 12월5~9일 간 영국 런던에서 안개와 대기 오염 물질이 섞인 스모그가 짙게 발생하여 약 4000명이 사망하고 10만여명이 호흡기 질환을 겪었다.

스모그 현상의 대표적인 피해 사례는 런던형 스모그와 로스앤젤레스 스모그로 대표된다.

로스엔젤레스 형 스모그는 광화학 스모그이다. 광화학 스모그는 산화질소와 탄화수소를 1차 오염원으로 하며 자외선이 필수적이다. 반면에 런던형 스모그는 광화학 스모그와 달리 주로 가정의 난방용이나 공장, 발전소, 등에서 사용하는 석탄, 중유, 등의 연소로 인하여 발생한 황산화물과 일산화탄소가 주요 오염 물질이었다. 이러한 오염 물질은 안개와 겹쳐 황산미스트를 형성하였다.

대기오염은 지구가 생성되던 초창기의 화산 폭발, 지각운동이, 일어나던 시기부터 자연적으로 발생되기 시작하였다고 볼 수 있다. 그. 뒤 지구 상에 생명체가 출현한 후로는 음식을 만들거나 연료를 태워서 화력 에너지를 얻는 과정에서 발생되었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대기오염의 역사는 인류가 불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부터라고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원시시대에 사용하였던 연료는 나무나 목탄이었고 인구가 적었기 때문에 발생된 대기오염물질의 양은 많지 않았다. 산업의. 발달에 따라 13세기부터13 연료가 화석연료인 석탄으로 바뀌면서, 석탄의, 소비량 증가에 따라 영국에서 대기오염이 심각하게 대두되었다. 20세기에 들어서면서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 대기오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대기오염에 대한 방지대책을 세우게 되었다.

런던형 스모그 사건에는 뮤즈 계곡 사건과 도노라 사건, 런던 사건, 요코하마 사건이 모두 런던형 스모그 사건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먼저 뮤즈 계곡 스모그 피해사례는 벨기에 수도 리즈 옆을 흐르는 100m 깊이의 뮤즈 계곡(Meuse Valley)에는 24km에 걸쳐 철공장, 금속곡장, 유리공장, 아연공장 등이 가동되고 있었다. 193012월 초 약 5일간 벨기에 전국이 고기압 세력 하에 있는 가운데 뮤즈 계곡 유역은 무풍 상태로 약 80m의 기온 역전층이 형성되었으며 연무가 발생하였다. 이. 지역 공장들의 굴뚝 높이는 대체로 50~60m로 여기에서 배출된 연기가 뮤즈 계곡 상류의 좁은 계곡에 흘러들면서 정체되었다. 이러한. 이상적인 기상과 오염물질의 정체로 평상시 보다 10배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여 60여 명이 사망하였다. 이들 사망자 외에 전 연령층에서 호흡기 및 자극성 증상의 환자가 발생하였는데, 해소, 호흡곤란이 주 증상이었으며 사망자들 대부분은 만성 심폐질환을 앓고 있던 사람들이었다. 이. 사건은 금속·유리·아연·제철 공장에서 배출된 아황산가스, 황산미스트, 불소화합물, 일산화탄소, 미세입자가 복사 역전층의 형성에 따라 정체·축적되고 이들이 흡입되어 호흡기 질환이 야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도노라 스모그 피해 사례는 1948년 10월 마지막 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공업도시 도노라(Donora)에서 발생한 대기오염 사건으로,이 도시의 서쪽에는 강이 흐르고 이 강의 양측은 높이 약 100~120m의  구릉지대로 되어 있었다. 이. 연안은 공장지대로서 철공장, 전선공장, 아연공장, 황산공장이 밀집된 지역이었고, 구릉, 쪽의 주택가의 위치는 공장 굴뚝 높이와 거의 같았다. 이. 기간 중에 미국 동북부 지역이 고기압권에 들어 역전층이 형성되었으며, 바람이, 거의 없어 대기는 매우 안정하였다. 이런. 상태가 3일간 지속되던 날 오후부터 호흡기 질환자가 갑자기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전주민의 43%가43% 호흡기, 눈, 목 등에 피해를 입었으며, 다음날, 오전부터 사망자가 발생하여 이날 17명이17 사망하였는데, 주로, 만성 심폐증, 해소, 호흡곤란, 흉부 협착 감을 호소하였다. 이. 사건도 뮤즈 계곡 사건과 마찬가지로, 공장, 굴뚝에서 직접 대기로 배출된 아황산가스가 황산미스트를 형성하고, 이것이, 복사 역전층 때문에 대기 중에 정체되어 피해를 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런던 스모그 피해사례는 영국의 런던(London)을 가로지르고 있는 테임즈강 유역에는 과거부터 산업이 발달하여 석탄을 주연료로 사용하는 제철소·발전소를 포함한 시설들이 입지 하였고, 또한, 이 유역은 인구가 밀집한 곳으로 이들 주택들도 석탄을 연료로 많이 사용하였다. 이런. 석탄 연소에 의한 동절기 대기오염 사건을 런던 스모그 사건이라 하고 이런 유형의 대기오염을 런던 스모그라 부른다. 1952년 12월 5일부터 9일까지 고기압 상태로 대기가 안정하였고, 또한, 안개가 발생하였다. 특히, 런던에서는 복사 역전층이 형성되고 무풍 상태가 지속되면서 짙은 안개가 끼고 먼지와 아황산가스 농도가 상승하였다. 이런. 상태가 반나절 정도 지속되면서 호흡기 질환이나 심장질환 환자수가 급증하였고, 사망자수도, 증가하였다. 3주간 4,0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그로부터 2개월 동안 8,000여 명이 사망하였다.

마지막으로 런던형 스모그 피해사례에 포함되는 요코야마 사건은 1946년 겨울 일본 요코하마에서 발생하였던 사건으로 도쿄와 요코하마 근처에서 발생하였다고 하여 도쿄-요코하마 천식이라고 부른다.

요코하마는 도쿄만을 따라 제철공업, 석유화학공업, 등이 발달한 항구도시로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이 도시에 주둔하던 미군 및 그 가족들에게 연무가 발생하였을 때, 심한, 천식이 발생하였다.

특히 전년에 기관지염을 경험한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하였고 시기적으로는 9월부터 다음 해 3월에 걸쳐 피해사례가 발생하는데 이 지역을 떠나면 완전히 회복되었다. 이 사건의. 경우 대기오염이 심할 때에 환자가 증가하였기 때문에 도쿄와 요코야마의 공업지대에서 배출된 대기오염 물질에 의한 천식으로 추정 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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