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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서 작물을 재배하기 위한 첫 번째가 밭을 만드는 것이다.텃밭을 갈고 거름 주고 물을 주어야 작물이 자란다.
텃밭의 흙이 어떤 흙이냐,어떻게 흙을 관리 하느냐에 따라 작물의 수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평평한 땅에 그냥 작물을 재배하면 작물이 제대로 자라지 않는다. 작물이 뿌리를 쉽게 낼릴 수 있도록 밭을 갈아주고 비가 많이 내렸을 때 물 빠짐을 좋게 하기 위해 두둑과 고랑을 만들어야 한다.밭 만들기 과정에 대하여 알아보자
밭만들기 1,밭갈기
밭을 가는 이유는 땅을 푸석푸석하게 하여서 토양의 통기성을 좋게 하고 수분 함유량을 늘리기 위해서 밭갈기를 한다.
흙이 곱고 푸석푸석해야 작물의 뿌리가 잘 뻗기 때문에 흙을 파서 뒤집어 주는데 이는 햇빛으로 나뿐균을 소독하는 효과도 있다.
밭을 뒤집어 준 뒤에는 덩어리진 흙을 잘게 부수는 작업을 해야 하는데 이렇게 하면 뿌리가 잘 뻗고 거름 성분을 많이 보유 할 수 있다.
밭을 갈 때 돌이나 식물의 뿌리,비닐 등은 모두 제거해준다.비닐을 제거해 주지 않으면 뿌리가 막힐 경우 썩어버린다.
밭만들기 2,밑거름 주기
밭을 간 뒤에 작물에 따라 필요한 밑거름을 넣고 흙과 잘 섞어준다.이러한 작업은 파종이나 모종 심기 2주전에 작업을 하여야 한다.
거름을 흙과 섞으면 발효하면서 가스가 발생하는데 이가스가 작물의 뿌리를 말라 죽게 한다.
텃밭에 상추를 심기 1주전에 화학비료와 퇴비를 잘 섞어주는 것이 작물을 파종하기 전에 하는 일이다.
산성 토양을 싫어하는 작물을 재배할 경우 밭에 석회를 밑거름을 주기 전 1~2주 전에 미리 넣어 주어야 한다.
밭 만들기 3,두둑 만들기
두둑은 밭과 밭 사이에 경계를 만들려고 흙을 약간 쌓아 올리는 것을 말한다.
두둑을 만드는 이유는 퇴비를 넣고 흙을 갈고 높이를 높여서 물과 공기가 들어갈 공간을 만들고 식물의 뿌리가 뻗어나갈 공간을 위해서 흙의 높이를 조절하는 것이다.
텃밭에 물이 비교적 잘 빠지는 밭은 두둑의 너비는 넓게 높이는 낮게 하고 물이 잘 빠지지 않는 밭은 두둑의 너비는 좁게하고 높이는 높게 만들어야 한다.
물이 잘 안빠지는 점질토 텃밭은 두둑을 높이고 물과 양분이 빨리 빠지는 사질토 밭은 두둑을 낮추어 수분과 양분을 오래 머물도록 해야 한다.
두둑을 만들 때 흙을 끌어가기 때문에 옆에 고랑이 생기는데 고랑은 사람이 다니는 통로나 작물간의 거리유지 배수로 역할을 한다.
이랑은 두둑과 고랑을 통틀어 가리키는 말이다.
밭 토양은 산성과 알칼리성 혹은 중성으로 구분되는데 대체로 여러 해 농사를 지은 밭은 산성을 띠게 되는데 이때에는 토양에 석회를 뿌려 중화한 후 작물을 심는 것이 좋다.
산성에 강한 작물은 토란,감자,고구마,수박 등이 이에 해당한다.그리고 비교적 산성에 강한 작물은 토마토,가지 무,오이,호박,옥수수 등이 있다.
반해 산성에 비교적 약한 작물은 배추,양배추,부추,양상추가 여기에 해당하고 더 약한 작물은 강낭콩,시금치,파,양파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