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분부족증상

 

철분은 비타민A, 아이오딘, 엽산, 구리 등과 함께 제1 유형 영양소로 분류가 되어 있을 정도로 중요한 성분이다. 적혈구 속 부족하면 빈혈 등 질병을 일으키게 된다.철분 부족 증상에 대하여 알아보자.

병원 채혈실.채혈을 통한 검사를 통해 철분부족 증상을 확인할 수 있다.

 

철분역할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 속 헤모글로빈을 만드는 데 중요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 대사에도 필수적이며 뇌의 신경 전달 물질인 도파민 대사에도 관여하여 체내 여러 효소를 만드는 등 매우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철분 부족 원인

채식 위주 식단, 다이어트, 출혈, 지속적인 제산제 복용 등 철분 부족 원인이 되고 있다.

적혈구는 수명이 약 120일로 수명이 다하면 비장에서 파괴되는데 적혈구에 있던 철은 체내에서 재이용하게 된다. 하지만 여성은 생리로 인해 철이 체외로 배출되기 때문에 결핍되기 쉽다.

 

철분 부족 증상

철은 부족해져도 초기에는 간 등에 저장된 철이 사용되기 때문에 거의 증상이 없다. 그러나 철의 부족 상태가 지속되면 철 결핍성 빈혈로 숨이 차거나 현기증, 두통, 식욕부진 등이 발생한다.

철분 부족은 철분 결핍 빈혈과 에너지 대사 장애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철 결핍성 빈혈의 대표적인 증상은 안색이 창백해지는 것이다. 가슴 두근거림, 식욕 저하, 밤에 자주 깨는 증상, 생리 불순 등이 나타나고 아이들의 경우에는 흙이나 종이 등을 먹는 이식증(異食症)을 보이기도 한다.

에너지 대사나 효소 생성 장애로는 피로감, 운동 능력 저하, 면역력 저하, 기억력 저하, 집중 장애, 갑상샘 기능 저하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철분은 상피 조직 형성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부족할 경우 설염, 구각염, 스푼형 손톱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철분제.약국에 철분제가 전시되어 있다.

 

헴철 비헴철

식품에 함유된 철은 고기나 생선의 살코기 혹은 간에 있는 헴철과 콩이나 달걀, 녹황색체소에 있는 비헴철이 있다.

헴철의 흡수율은 10~20%. 비헴철은 2~5%로 낮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흡수율이 낮은 비헴철은 햄철이나 비타민 C와 같이 섭취하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육류 등에 들어 있는 헴철은 이온화되지 않고 이온화 철과는 다른 헴철 경로를 통해 흡수되므로 좀 많이 먹어도 위장 독성을 일으키지 않는다. 가장 안전한 철분 공급은 음식을 통한 방법이다.

 

철분제 복용시 주의사항

헴철의 경우 식사와 큰 상관이 없지만 대부분의 철분은 음식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식사와 2시간 정도 간격을 두고 복용하는 것이 좋다.

식이 섬유, 콩류나 곡류에 포함되어 있는 피탄산, 시금치의 옥살산, 녹차 등에 함유된 탄님, 초콜릿·콜라·견과류에 들어 있는 주석산, 다양한 식품 첨가제 등은 철분과 함께 복용했을 때 흡수에 어려움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 칼슘이나 마그네슘, 아연 등과 같은 함량이 높은 미네랄도 동시에 복용하면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1~2시간 정도 간격을 두고 복용하는 것이 좋다.

 

철 중독증

철분은 부족해도 문제지만 과하게 섭취하면 독으로 작용한다. 혈액으로 흡수된 철분은 몸에서 소량만 배설되고 대부분 축적돼 심장이나 간, 췌장, 갑상샘, 생식기를 손상시킬 수 있다.

혈액 내 철분이 과하게 축적된 것을 철 중독증이라 부른다.

철 중독증은 재생 불량성 빈혈 등으로 지속적인 수혈을 받아야 하는 만성 혈액 질환자에게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질병이고, 보충제로 철분을 공급한다고 해서 철 중독증이 발생하는 일은 극히 드물다.

 

철분이 많이 함유한 음식은 마,누에콩,돌김,건톳,돼지간,오리고기 등에 철분이 많이 들어 있다.

평상시 음식을 통해서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철분부족 증상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