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중독 자가진단

알코올중독 또는 알코올리즘이란 일반사회에서 허용되는 영양적 또는 사회적 용도 이상의 주류를 과량 계속해서 마심으로써 신체적·심리적 및 사회적 기능을 해치는 만성적 행동장애로 대개 알코올 남용과 알코올 의존하는 현상을 말한다.

알코올의 금단증상을 피하기 위해서 알코올을 계속 사용하게 되는 상태를 신체적 의존이라고 한다.

그리고 알코올을 계속 사용함으로써 긴장과 감정적 불편을 해소하려는 현상을 심리적 의존이라고 한다.

술을 좋아하고 자주 마시는 사람은 누구나 한번 쯤 내가 알코올 중독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가져 보았을 것이다.

특히 낮 시간에 반주로 먹는 술은 알코올 중독의 자가진단의 중요한 지표가 되기도 한다.

현재 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알코올중독 선별검사를 이용하여 자신의 알코올중독 여부를 자가진단 해보자.

알코올 환자의 진단시 환자는 자신의 상태를 충실히 이야기 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광범위하게 조사해야 한다.

특히 가족의 음주나 약물남용의 병력을 조사하고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싸움이나 외상 그리고 알코올로 인한 실직이나 부부문제 등의 조사를 통하여 진단한다.

 

알코올 자가진단 선별검사는 6개월 동안 자가진단의 설문에서 네 가지 이상이 해당되면 알코올 중독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전문의와 상의 하여야 한다.

알코올 자가진단 1.자기 연민에 잘 빠지고 술로 이를 해결하려고 한다.

알코올 자가진단 2.혼자 술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

알코올 자가진단 3.술마신 다음 날 해장술을 마신다.

알코올 자가진다 4.취기가 오르면 술을 계속마시고 싶은 생각이 지배적이다.

알코올 자가진다 5.술을 마시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면 거의 참을 수 없다.

알코올 자가진다 6.최근의 취중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2회/6개월).

알코올 자가진다 7.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술이 해로웠다고 느낀다.

알코올 자가진다 8.술로 인하여 직업기능에 상당한 손상이 있다.

알코올 자가진다 9.술로 인하여 배우자가 나를 떠났거나 떠나 겠다고 위협한다.

알코올 자가진다 10.술이 깨면 진땀,손떨림,불안이나 좌절 혹은 불면을 경험한다.

알코올 자가진다 11.술이 깨면서 공포나 몸이 심하게 떨리는 것을 경험하거나 혹은 헛것을 보

거나 헛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알코올 자가진다 12.술로 인해 생긴 문제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

 

음주를 좋아하고 자주 하는 사람들은 알코올 자가진단의 설문 12개 조항을 읽어 내려 가다보면 설문의 내용이 내 이야기 같고, 공감하는 내용에 어쩌면 많이 불편했을 지도 모르겠다.

적당한 음주는 사회생활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되지만 스트레스를 알코올을 통해서 풀다보면 자기 자신도 모르게 알코올 중독이 될 수도 있다.

알코올 중독이 되면 장기적 지속적 술을 마시다가 갑자기 술을 중단하면 금단현상이 나타나고 장기적인 알코올 중독자가 갑자기 음주를 중단하거나 감량하였을 경우에 금단섬망이 나타난다.

대개 5~15년이상 술을 마셔온 사람에게서 나타나는데 처음에는 불안,초조,식욕부지,손 떨림증상,공포감에 의한 수면 장애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다음으로 섬망상태와 함께 자율신경기능항진 증상이 있고 망상,환각,안절부절 하는 행동 등이 나타난다.

이때 환각은 환시로 나타나 벌레나 괴물 같은 것이 자신의 몸에 상처를 낸다고 느끼며 심한 공포감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그리고 알코올로 인한 건망증이 생기기도 하고 장기적인 음주를 지속할 경우에 일시적인 중독 증상뿐만 아니라 영구적인 상태인 치매가 발생할 수 있다.

알코올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술과 격리하고 해독을 하는 것이 중요한다.

그리고 알코올 중독자는 대부분 영양결핍이 동반 되므로 적절한 영약공급을 해 주어야 하고 금단현상을 줄이기 위해 정신과적 약물투여도 병행되어야 한다.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가족과 주변사람들의 관심으로 적극적으로 치료에 참여할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