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의와 토론의 차이점

토론하면 먼저 심장이 뛰면서 두려움을 가지고 걱정부터 하는 사람들이 있다.

토의나 토론을 잘하는 사람들은 부러움이 대상이 되기도 한다.

현대 사회을 살아가면서 토론 능력을 갖추는 일은 현대사회의 구성원 모두에게 중요하다.

토의와 토론은 모두 특정 사안에 대한 문제 해결이나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서 관심있는 사람들과 전문적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협의하는 스피치커뮤니케이션이라고 볼 수 있다.

토의와 토론에 참여하는 참여자는 두 사람 이상이면 가능하고 참여자 간에 정보와 아이디어를 교환하면서 직접 상호작용한다.

토의와 토론의 차이점에 대하여 알아보자.

토론은 토의의 일종이다.

토의는 문제 해결을 위하여 의견의 일치를 목적으로 서로 협동하여 이야기 하는 것이다.

반면에 토론은 문제에 대한 대립 의견을 전면적으로 나타낸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토론에서는 양보와 타협보다는 공격과 방어가 무엇보다도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재판에서 검사와 변호사가 각자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서 치열하게 공격과 방어가 이루어지는데 이것이 토론의 전형적인 예이다.

토론은 자신의 의견으로 다른 사람을 설득한다는 목적도 있지만 상대방에게 주제의 다양한 측면을 알린다는 측면도 있다.

토론의 유형에는 주제의 성격과 목적 그리고 참여자의 수와 청중의 유형에 따라 대화,원탁토론,포럼,패널 토론,심포지엄 등으로 구분된다.

대화는 두세 사람이 직접 상호 작용하는 형태로 가장 격식이 낮은 토론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원탁토론은 보통10명 내외의 참여자가 특정사안에 대하여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는 형태이다.

패널 토론은 사안을 놓고 의견이 다른 집단의 대표자 패널 몇 사람이 진행자의 사회에 따라 토론하는 형태이다.

패널토론은 자유토론과 유사하지만 주로 전문가가 패널로 참가한다는 점과 청중이 있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패널토론에서는 진행자의 역할이 중요한데 진행자는 토론자에게 발언의 기회를 주고 질문을 하거나 토론의 방향을 설정하고 최종적인 결론을 요약하는 역할을 한다.

심포지엄은 대중 집회의 연설자처럼 발표자가 사전에 준비한 내용을 가지고 발표하는 형태인데 패널 토론과의 차이는 좀 더 전문적인 연구 분야를 다룬다는 점이다.

포럼은 심포지엄에 청중과의 질의 응답이 가미된 형태로 흔히 공공문제에 대한 공개토론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