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색깔 혈뇨에 좋은 약초 질경이풀

우리가 아침에 소변을 보면서 소변에 피가 썩여 나오는 혈뇨를 보고 깜짝 놀라면서 혹시 내 몸에 이상이 있나 걱정한 기억이 있을 것이다.

소변의 색깔로 증상이 다르다고 한다.

소변의 색깔 어느때는 붉고 어느 때는 굉장히 희고 하는 경우를 본다.

피곤하면 소변이 농축되어 소변색이 붉거나 누렇거나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다. 그러데 이러한 증상은 열 때문이다.

동의보감에서는 소변에는 여러 색깔이 있지만 붉은색을 띠는 것은 대개 열 때문이고 어누 흰 것, 너무, 맑은 것, 비중이, 굉장히 얕은 것은 아래쪽의 기가 약해서 생긴다고 한다.

그래서 열은 내려야 하고 기가 약한 것은 기를 보충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혈림’이라고 하는 것은 소변은 나오지 않고 가끔 피가 나오고 너무 아파서 쩔쩔매는 것을 말하는데 이것은 소변 속에 피가 섞여 나오지만 통증이 없는 혈뇨와 구분된다.

소변 속에 피가 섞여 나오는데 아프지 않은 것은 혈뇨는 어느 때부터 피가 소변에 섞여 나오는가에 따라서 몸의 이상 여부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소변을 보는 처음부터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은 방광 경부 이하에서 생긴 질병에 의한 출혈 때문이고 반대로 소변을 보는데 제일 끝 마무리에 피가 나오는 경우는 방광 경부 이상에서 출혈 오는 것이다.

그리고 소변을 볼 때 처음부터 끝까지 피가 섞여져 나오는 경우는 방광 이상 부위인 신장과 관계가 깊을 수 있다.

또 요로 염증에 의한 경우는 냉증을 수반하게 되고 신장염의 경우에는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증을 겸하게 되고 결석이나 종양에 의한 혈뇨는 엄청나 고통을 수반한다.

물론 뚜렷한 원인을 발견할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혈뇨가 그치지 않고 계속되는 경우를 특발성 혈뇨증이라고 하는데 대부분은 병이 아니기 쉬운데 원인도 모르고 하여간 소변에 피가 나오는 혈뇨증에는 동의보감에서 차전초라는 약초가 좋다고 한다. 일명 질경이풀이다

질경이 풀이라고 하는 것은 마차가 다니는 길에서도 그냥 짓 밟혀도 살 정도로 매우 질길 풀이다.

차전초 약초는 즙을 짜서 복용하면 특발성 혈뇨에 매우 좋다고 한다 만약 생즙을 짜기가 쉽지 않을 때는 차전자라고 해서 씨 말린 것이 있는데 그 씨 말린 것을 함께 달여서 마시거나 가루를 내서 마셔도 좋다고 한다.

그리고 백모근이라는 약초도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백모근 약초는 지혈 작용에 좋아 코피가 날 경우에도 백모근 약초를 찧어서 먹이면 좋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