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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항일 의병운동과 애국계몽운동 비교

처음나리다18 2020. 6. 13. 22:22

주리론을 바탕으로 하는 항일의병운동과 주기론을 바탕으로 북학파의 사상과 사회진화론,청의 양무운동과 일본의 문명개화론을 관련이 있는 애국계몽운동을 비교해 보자.

항일 의병운동은 을사조약 전부터 일어났다.1895년 명성황후가 일본인에게 시해당하고 또 상투를 자르라는 단발령이 선포되자 의병운동 본격적으로 일어났다.

처음에 의병을 일으킨건 양반 유생들이었는데 이들은 성리학을 수호하고 사교를 배척하였다.

양반유생들은 부모에게 받은 것은 털 끝 하나라도 다쳐선 안된다는 성리학의 가르침 때문에 소중한 상투를 자르는건 곧 오랑캐가 되는 것이라면서 단발을 강요하는 일본과 그 앞잡이들을 처단하기 위해 항일 의병운동을 일으켰다.

의병운동이 활기를 띤 건 1907년 일본이 군대를 해산하는 명령을 내려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하면서부터 이다.해산 당한 군인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의병에 가담하여 의병은 몰라보게 강력해 졌다.

190712월 이인영,이강년,허위 등 이름있는 양반 의병장들이 연합부대를 만들었는데 연합부대이름이 ‘13도 창의군이다.

전국에서 모여든 약 1만 명의 의병들은 서울에서 가까운 경기도 양주에 모여 회의를 역고 총대장에 이인영,군사장에 허위를 뽑아서 서울로 진격하는 작전을 거행하려고 하였으나 바로 그때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접한 이인영은 부모가 죽으면 3년 동안 다른 일을 하지 않고 제사를 모시게 한 성리학의 가르침에 따라 뒷일을 허위에게 맡기고 고향으로 내려가 버렸다.

허위가 이끄는 의병 부대는 서울 동대문 밖 30리 지점까지 나아갔지만 일본군에게 패해서 서울 진격 작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의병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농민부터 사냥꾼,머슴,군인에 이르기 까지 다양했다.그 중에서도 가장 치열하게 싸운건 가난한 농민 출신 의병들이었다.갑오 농민 전쟁 때 참여했던 농민군들 가운데 상당수가 의병이 되어서 일본을 비롯한 서양 강대국들의 침입에 반대하면서 일본인 지주와 그 앞잡이들을 공격 했다.

이에 일본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의병을 내버려 둘수 없다고 하면서 남한 대토벌 작전을 하여 전라도를 폐허로 만들고 황해도로 나아가면서 의병들을 몰아 세워 의병장 100여명과 의병 4000여 명이 붙잡히거나 죽음을 당했다.

이에 의병들은 국내에서 더 이상 활동이 어렵게 되자 두만강과 압록강을 건너 중국 만주나 러시아의 연해주로 가면서 독립군이 되어 일본과 싸움을 계속했다.

반면에 의병운동과 비교된 애국계몽운동은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는 먼저 실력을 길러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민족의 실력을 기르기 위해 여러 활동을 펼치는 사람들이 등장하게 되었는데 이들의 활동을 애국계몽운동이라고 하였다.

애국계몽운동은 갑신정변을 일으킨 개화파와 독립문을 세운 독립협회의 뒤를 잇는 운동이었다.

애국계몽 운동가들은 우리도 강자가 되어야 일본을 이길수 있으며 강자가 되려면 실력을 길러야 하고 실력을 기르려면 교육과 산업을 발달시켜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구호 아래 전국 각지에 학교가 세워졌는데 안창호가 평양에 세운 새성학교,이승훈이 평안북도 정주에 세운 오산학교를 비롯하여 수많은 학교가 세워졌다.그러나 일본은 조선인이 세운 학교를 문 닫게 하거나 조선총독부의 허락을 받아야 학교를 세울수 있도록 하면서 애국계몽운동을 방해 하였다.

애국계몽운동은 1904년 보안회를 통한 일본의 황무지 개간 요구권을 철폐시키고 1906년 대한자강회를 통하여 고종의 양위반대운동을 전개 하였다.

그리고 1907년 신민회를 통하여 경제적·문화적·군사적 실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였다

의병운동과 애국계몽운동의 사상을 비교하면 의병운동은 위정척사 사상을 배경으로 유생과 양반에 의하여 항일 의병운동으로 발전한 반면에 애국계몽운동은 동도서기 개화사상가를 중심으로 중인과 역관을 중심으로 하여 애국계몽운동이 전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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