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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한국 불교의 전래

처음나리다18 2020. 6. 18. 05:07

불교가 우리 역사와 문화에서 차지하는 있는 위치는 서양의 카톨릭과 비슷하다.

한국 불교의 전래는 삼국시대에 처음 들어와서 고려에 이르기까지 약 천 년 동안 나라가 앞장서서 장려하는 종교로서 우리 역사와 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고구려는 소수림왕2372년 전진왕 부견이 순도를 시켜 불경과 불상을 보내오자 왕은 사신을 보내어 희사하고 법률을 제정하여 공포하고 초문사,이불란사을 창건하였는 이것이 한국불교의 시초가 되었다.

불교는 기원전 500년 경에 가비라의 왕족 석가족의 태자 싯달라가 생노병사의 번뇌에서 해탈하고자 부타가야의 보리수 아래에서 오랫동안의 수도 끝에 깨달음을 얻어 이룩한 종교이다.그는 인간의 존재는 욕망을 근거로 하여 성립되었으며 욕망의 근원은 물심(物心)에 대한 애착에서 생기는 것이라고 말하였다.

만물은 고립되었거나 고정된 존재가 아니라 서로 인연을 가지고 성립된 존재로서 이들이 항시 변화 유동하고 있음을 달관하면 스스로가 만드는 고뇌에서 해방되고 모든 은혜에 대하여 감사하는 생활,고뇌를 극복한 자유의 경지,즉 열반에 들어 간다고 설명하였다.

불교는 처음 인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파되고 아쇼카왕의 귀의를 얻어 멀리 여러 나라로 퍼져나가게 되었는데 한국에는 이때 전래 된 것이다.

백제는 384년 침류왕 때 중국의 동진에서 승려 마라 난타가 옴으로써 불교가 전래 되었다.

그러나 이것은 왕실이 불교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때를 말하는 것으로 왕실이 아닌 민간에서는 이미 그 전부터 불교가 전래 되었다.

고구려와 백제는 별다른 마찰없이 불교가 전래 되었지만 신라는 예로부터 내려오는 신앙이 강하게 남아 있고 그것에 뿌리를 둔 귀족 세력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서 이차돈의 순교를 계기로 가장 늦게 전래 되었다.

특히 신라에서는 당나라에 유학한 구법승이 많아 13()을 도입 발전 시켰고 선종은 독자적인 발달을 이루어 이른바 구산선문의 불파를 이루었다.

신라 불교의 융성으로 건축·공예 방면에도 찬란한 발전을 보여 불교문화를 널리 과시 하였다.

삼국시대 불교의 특징은 전통신앙과 조화를 이루어서 절에 가면 대웅전 뒤쪽에 산신각 또는 칠성각을 볼 수 있는데 원래 불교에서는 산신이나 칠성을 숭배하지 않는데 이것은 한국 불교가 예전의 신앙과 조화를 이루어 가는 가운데 생긴 것이다.

그리고 삼한의 제천 행사는 불교의 팔관회로 흡수 되었고 복을 빌고 치료하는 일은 무당 대신 승려가 맡아 하게 되었다.

불교 승려를 가리키는 이라는 말은 차차웅에서 왔다고 하는데 차차웅은 무당이라는 뜻인데 이런 현상들은 모두 새로운 신앙인 불교가 예전의 신앙과 조화를 이루면서 생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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