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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인간사회에서 언제,어떻게 나타나서,사람들이 왜 마시기 시작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아주 먼 옛날부터 사람들은 술을 만들어 마셨던 것으로 추측된다.
비록 음주가 지닌 정신활성 효과를 인정한다 할지라도 많은 문화집단은 알코올을 약물로 생각하지 않는다.
불법 약물은 위험하고 불건강한 것으로 생각하는 반면 음주는 개인이나 가정·사회에 비위협적인 것으로 생각한다.
술에 들어 있는 에틸알코올은 대뇌의 자제 기능을 해방시켜 흥분상태를 만들기 때문에 종종 중추신경계 흥분제로 잘못 인식되고 있지만 술은 진정수면제나 항불안제와 마찬가지로 중추신경계를 억압하는 물질이다.
술을 한꺼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되면 급성알코올 중독증상이 나타나고 우리가 흔히 ‘필름이 끊어졌다’고 말하는 현상인 블랙아웃이 발생 할 수 있다.
음주는 처음에는 들뜬 기분을 느끼며 혀가 꼬부라져서 말을 더듬거리고 운동조절기능을 잃어 비틀거리게 된다.
음주 만취상태가 되면 의식장애와 정신 운동성 흥분을 나타내고 기억상실 및 혼수 상태에 빠진다.
블랙아웃 현상은 지나친 음주로 인하여 알코올에 의해 중추신경이 마비되고 순전히 자율신경계의 통제 아래 몸을 내 맡기기 때문에 두뇌의 기억 활동이 일시적으로 정지 되는 것이다.
이런 과도한 음주로 인한 블랙아웃 현상은 술주정이 심한 사람일수록 자주 일어난다.
블랙아웃 현상은 알코올이 뇌에 새로운 사실을 기억시키는 특정한 신경수용체의 활동을 차단하기 때문에 일어난다.
이 특정한 신경수용체는 NMDA 수용체로 이 수용체의 활동이 차단되면 뇌의 신경세포 사이에서 메시지 전달 역할을 하는 글루탐산염이라는 신경전달 물질도 활동을 멈춘다.
따라서 뇌의 신경세포에서 새로운 메시지가 저장되지 않고 ‘공백의 시간’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음주를 자주하는 만성알코올 중독은 오랜 음주력을 가진 음주자에게 블랙아웃 현상이 자주 나타난다.
만성알코올 중독은 주벽이 생기고 정신적·신체적 장애를 남기는데 정신적으로 판단력,이해력이 약해지고 사고가 얕아지고 기억력도 저하된다.
이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음주는 티아민이라는 비타민이 결핍되기 쉬운데 이 때문에 오는 건망 증후군인 베르니케-코르샤코프 증후군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시간·공간·인물등에 대한 장애와 기억의 결핍된 부분에 엉뚱한 다른 기억을 끼워 말하는 자화증,말초신경 장애 등을 보인다.
지나친 과한 음주는 블랙아웃 현상을 자주 발생하게 한다.
이러한 블랙아웃 현상은 음주 후에 홍조현상이 나타나는 것처럼 몸에서 ‘절주 경고’를 보내는 것으로 이해하고 적당한 음주량을 스스로 깨닫는데 도움이 되는 측면으로 이해하고 음주 습관을 변화시키는 노력을 하여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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