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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은 종류도 다양하고 종류에 따라 효능도 다르다.
버섯의 종류에 대하여 알아보고 영양성분과 효능에 대하여 알아보자.
버섯은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비만・변비를 막아주며 암을 예방 하는 웰빙 건강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같은 효능의 중심엔 베타글루칸이 있다. 다당류(단당류인 포도당 등이 수십 개 이상 연결된 것)이자 물에 녹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을 빼놓고는 버섯을 논할 수 없을 정도다. 베타글루칸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능이 있다.
버섯의 영양성분은 비타민 D,철분,식이섬유,단백질,탄수화물,에르고테롤이 들어 있다.
버섯은 열량이 100g당 30kcal 안팎이라 다이어트에도 좋다. 녹색 채소와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 대부분의 버섯은 수분이 90% 이상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먹으면 포만감이 금세 느껴진다. 버섯이 ‘만병의 근원’이라는 변비 예방과 치료에 유효한 것도 식이섬유 때문이다.
영지・운지・상황・아가리쿠스・차가버섯 등 수많은 버섯이 암 예방을 표방한다. 이 버섯들의 항암 성분으로 기대되는 것도 베타글루칸이다. 베타글루칸이 대식세포(암세포 등을 잡아먹는 면역 세포)를 활성화한다. 베타글루칸이 주성분인 ‘버섯 항암제’는 암세포를 직접 죽이지는 못한다. 암 환자의 면역력을 높여 암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자연살해(NK)세포・T 세포 등 면역 기능과 관련된 세포의 수와 활성을 높여주는 일종의 면역요법제다.
버섯의 종류1,능이버섯의 효능
한방에선 흔히 ‘일능이송삼표’라고 한다. 약성으로만 보면 능이가 1위, 송이가 2위, 표고가 3위라는 뜻이다. 능이는 위에서 내려다보면 두꺼비같이 생겼다. 식감이나 맛도 괜찮다. 베타글루칸과 콜레스테롤 저하를 돕는 테르펜 성분이 주된 약효 성분이다. 인공 재배를 할 수 없어 시판되는 것은 자연산이다. 갓은 절반 이하만 펴 있고 고유의 다갈색 외엔 검은 얼룩이 없는 것이 상품이다. 대는 탄력 있고 부드러운 것을 선택한다.
버섯의 종류2,영지버섯의 효능
석이(石耳)버섯의 일종으로 높은 산의 벼랑에서 발견된다. 활엽수의 그루터기에서 자라는 영지는 ‘진시황의 불로초’로 유명하다. 《본초강목》에선 인삼과 함께 상약(上藥)으로 분류했다. 《동의보감》엔 “장수하게 하고, 얼굴빛을 좋게 하는 버섯”이라고 소개했다. 영지는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 고혈압・심장병・동맥경화・고지혈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 항암 효과도 나타낸다. 기침・기관지염・천식 등 호흡기 질환에도 이롭다. 평소 기관지에 문제가 있거나 날씨가 건조할 때는 영지를 넣고 끓인 물을 하루 세 번 식전 공복에 마시면 효과적이다. 피로・어지럼증・불면증이 있으면 영지 12g을 물100ml에 달여 하루 두 번에 나눠 마신다.
버섯의 종류3,상황버섯의 효능
상이(桑耳, 뽕나무)라고도 불린다. 신체의 면역력을 높여 항암 작용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여러 버섯 중 하나다. 원래는 버섯 중 가장 고가였지만 요즘은 인공 재배가 가능해져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 《동의보감》・《신농본초경》・《향약집성방》에선 “ 신과 같은 효험이 있다”며 예찬했다. 《본초강목》엔 “여성의 자궁 출혈, 생리 불순에 도움이 된다”고 기술돼 있다. 이런 증상으로 고생하는 여성은 볶은 상황 가루를 공복에 1회 8g씩 술과 함께 복용하면 좋다. 스트레스・숙취가 심하면 물 1L에 상황 10g을 넣고 달인 물을 마시는 것도 괜찮다. 달일 때는 약한불로 물이 반쯤 줄 때 까지 달여 식후 3번 복용하는 것이 좋다. 위를 튼튼하게 하는 효험도 있지만 약간의 독이 있어 복용 시 주의를 요한다.
국내에서 공식 허가된 것은 ‘펠리누스 린테우스’ 와 ‘펠리누스 바우미’ 두 종뿐이다. 다른 것은 아직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으므로 살 때 어떤 종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갓의 색깔은 황갈색이거나 담황갈색이다. 검은빛이 돌면 질이 떨어지는 것일 수 있다.
버섯의 종류4,아가리쿠스 버섯의 효능
브라질 피아다테 지방에서 자생하는 버섯이다. 요즘은 한국・일본・중국 등에서 인공 재배된다. 주성분은 암 예방 효과가 기대되는 베타글루칸・알파글루칸・갈락토글루칸 등 다당류와 뼈를 튼튼히 하는 에르고스테롤 (햇볕을 받으면 비타민 D로 전환)이다. 살 때는 갓이 펴지지 않고 둥근 것을 고른다. 건조제품은 손으로 만졌을 때 물기가 느껴지지 않는 것이 좋다.
버섯의 종류5,차가버섯의 효능
북위 45도 이상인 시베리아・북미・북유럽의 자작나무・오리나무・단풍나무・버드나무에서
발견되는 버섯이다. 이중 자작나무에 기생하는 것만 약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동유럽에선 오래전부터 난치병 치료제로 이용했다. 러시아 정부는 이 버섯의 추출물을
암과 당뇨병 치료 성분으로 허가했다. 대부분의 버섯이 죽은 나무에서 기생하는 것과는 달리 살아 있는 나무에서 발견되는 것이 특징이다. 유해 산소를 없애는 효소인 SOD의 활성이 높다는 것이 이 버섯의 장점이다. 자연살해세포와 면역세포인 T세포의 활성을 높여 신체의 면역력을 강화하고 암 예방을 도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버섯의 종류6,목이버섯의 효능
잡채・우동・탕수육에 많이 이용한다. 이런 음식을 먹다 보면 검은색을 띠면서 고기처럼 쫀득쫀득하게 씹히는 것이 목이다. 중국 요리의 ‘감초’라 할 수 있는데 향이 강하지 않고 맛이 담백해서 어느 요리에나 잘 어울린다. 봄부터 가을까지 오래된 활엽수(뽕나무・참나무・ 수유나무 등)나 마른 가지에서 자라는데 흰 것과 검은 것이 있다. 가격은 흰 것이 훨씬 비싸지만 철분 함량은 검은 것이 열 배나 많다. 두툼한 검은목이(말린 것) 아홉 개면 철분의 하루섭취 권장량이 채워진다. 따라서 철분 부족에 의한 빈혈 예방에 유효하다.
칼슘 함량도 버섯・채소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체내에서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도 풍부하다. 장의 활동을 돕고 변비 예방에 유효한 젤라틴도 많이 들어 있다. 한방에선 목이를 딴 나무 종류에 따라 용처를 달리한다. 뽕나무에서 얻은 것은 갱년기 장애, 참나무・수유나무에서 채취한 것은 변비 치료에 쓴다.
살이 두툼하고 색이 짙은 것이 상품이고 두께와 크기가 일정한 것이 좋다. 물에 불려 볶음 요리나 수프에 넣으면 음식 맛이 좋아진다. 이때 말린 것을 물에 불리면 열 배나 늘어난다. 한방에선 과다 섭취하면 피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식품으로 친다. 습(濕)과 열(熱)이 많다는 이유에서다.
버섯의 종류7,석이버섯의 효능
자연식품 가운데 드물게 검은색을 띠어 오색 고명을 만들 때 꼭 필요하다. 마른 석이를 더운물에 불렸다가 양손으로 비벼서 씻으면 검정 물이 나오므로 여러 번 헹구어 건진다. 고명으로 쓸 때는 한꺼번에 손질하여 바싹 말려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더운물에 불려서 사용한다. 잣가루를 묻힌 석이단자는 잣과 석이향이 잘 어울리는 별미 떡이다.
버섯의 종류8,꽃송이버섯의 효능
중국・일본・호주・북미 등의 고산 지역에서 자생한다. 수확량이 적어 주로 상류층을 위한 호사 요리 재료로 활용돼왔다. 이름 때문에 송이버섯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별 관련이 없다. 베타글루칸 외에도 단백질과 비타민 B1・B2・D가 풍부하고 칼슘・철분 등 미네랄 성분도 상대적으로 많이 들어있다. 팽이・느타리버섯이 활엽수 톱밥 배지를 선호하는 것과는 달리 꽃송이버섯은 소나무 등 침엽수 톱밥으로 만든 배지에서 잘 자란다.
버섯의 종류8,송이버섯의 효능
냄새는 송이버섯, 맛은 자연 송이”란 옛말이 있다. 산중고송(山中古松) 밑에서 자라 향기로운솔 냄새가 난다. 특히 20~30년생 소나무의 실뿌리에서 자라는 송이는 향과 맛이 뛰어나다. ‘버섯의 왕자’로 통한다. 소나무 중에서도 붉은 적송(赤松)의 잔뿌리에서 자란다. 송이는 생김새 때문인지 “암소나무 밑에서 잘 자란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과학적으로 타당하지 않다. 소나무는 자웅동체이기 때문이다. 일본인은 흑송(黑松)을 수컷, 적송을 암컷으로 본다.
송이가 귀한 것은 인공 재배가 불가능하고 9~10월 추석 무렵에 잠깐 나와서다. 값이 비싸 서민들은 좀처럼 밥상에 올리기 힘든 ‘귀족 버섯’이다. 국내에선 소나무가 많이 자라는 경북 봉화・영주・울진・문경・상주, 강원 양양・ 인제・명주・삼척, 충북 보은 등이 주산지이며 특히 양양 송이가 유명하다.
열량이 낮고(100g당 36kcal) 영양성분인 비타민 B2 (지방・탄수화물을 에너지화)가 들어 있어 다이어트하는 사람에게도 좋다.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돕는 영양성분인 비타민 D와 식이섬유가 상당량 들어 있다는 것도 영양상 장점이다. 식이섬유는 변비 예방은 물론 장 노폐물의 배설을 도와 대장암 예방에도 유효하다. 식이섬유는 또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동맥경화・심장병・고지혈증・ 당뇨병・담석 환자에게도 유익한 성분이다. 다른 버섯류와 마찬가지로 에르고스테롤도 많이 들어 있다. 에르고스테롤은 햇볕을 받으면 체내에서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로 변환된다.
건강과 장수에 이로운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조선의 왕 27명 가운데 최장수 왕(82세까지 생존)인 영조는 식성이 소탈했지만 “송이・ 생전복・새끼 꿩・고추장 등 네 가지만 있으면 밥을 잘 먹는다”라는 말이 전해진다. 《동의보감》엔 “솔향이 짙고 무독하며 버섯 중 가장 맛이 좋으며 기운을 돋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기술돼 있다.
민간에선 편도에 염증이 있으면 숟가락으로 혀를 누르고, 말린 송이 가루를 양쪽 편도 부위에골고루 뿌려준 뒤 30분 쯤 뒤 물을 마시도록 했다.
갓이 도톰하면서 펴지지 않을수록 양질이다. 대는 짧고 굵은 것이 좋다. 육질이 은백색이고 반점이나 벌레 먹은 자국이 없어야 한다. 송이는 특유의 은은한 향이 일품이므로 물로 씻지 않고 특별히 조미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조리할 때는 흙이 묻어 있는 대 끝 부분을 칼로 도려낸 뒤 젖은 행주를 꼭 짜서 조심스럽게 닦는다. 세로로 찢어서 소금 간을 해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 일본인은 송이를 다룰 때 칼을 사용하지 않는다. 귀한 송이에 쇠 냄새라도 밸까 싶어서다. 대나무 칼로 썰어 소금에 찍어 먹는다. 구워 먹고 싶다면 소금으로 간을 한 뒤 은박지에 싸서 화로에 살짝 구워 그 자리에서 먹는 것이 좋다. 참기름을 발라 프라이팬에 구우면 향이 사라진다. 참기름 냄새에 송이 향이 묻히기 때문이다. 불고기전골에 송이를 넣어 끓여도 향이 달아난다.
오래 두고 먹으려면 랩으로 밀봉한 뒤 냉동실에 넣어두거나 쪼개서 건조한 상태로 보관한다.
버섯의 종류9,팽이버섯의 효능
팽나무버섯이라고도 한다. 자연산은 늦가을에서 이듬해 봄까지 각종 활엽수의 고목이나 그루터기에서 흔히 발견된다. 담백하면서도 매끄럽고 향이 은은하며 씹히는 맛이 쫄깃해 된장찌개・우동 등에 넣는다. 자연산은 색깔이 갈색이고 갓도 큼직한 데 반해 인공산은 갓이 작고 흰색이다.
일본인의 식탁에선 우리의 콩나물 같은 존재다. 다이어트와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서다. 팽이의 항암 성분으로 추정되는 것은 베타글루칸 등 다당체다. 일본 나가노 현민의 인구 10만 명당 평균 암 사망률은 160명인 데 비해 이 지역 팽이 재배농가 가족은 97명으로 40%가량 낮다. 나가노 현은 팽이를 지역 특산물로 개발 중이다. 팽이가 함유된 ‘ 항암 드링크’가 단적인 예다. 팽이는 버섯 중 가장 찬 곳에서 자란다.
버
섯의 종류10,표고버섯의 효능
우리 국민이 가장 즐겨 먹는 버섯 중 하나다. 중국・동남아의 풀버섯, 유럽・미국의 양송이버섯과 함께 세계 3대 재배 버섯으로 꼽힌다. 봄에서 가을까지 밤나무・참나무 등 활엽수 주변에서 발견된다.
반구형의 갓이 달린 표고는 동양요리에서 ‘약방의 감초’격인 식재료이다. 영양적으론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의 보고(寶庫)라 한창 자라는 어린이와 임신부에게 좋다.
웰빙 성분은 렌티난(다당류의 일종)이다. 렌티난은 암 예방을 돕고 신체의 면역력을 높이며 항(抗)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내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또 에리타데닌이란 성분이 들어 있어 혈관 건강에 유익하다. 일본에선 생 것 100g(마른 것은 50g)을 일주일간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10%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버섯의 종류11,양송이버섯의 효능
유럽에선 오래전부터 양송이 요리가 발달했다. 특히 크림・수프・볶음 요리엔 거의 빠짐없이 들어간다. 피자・샐러드・그라탱 등에도 들어가며 어떤 음식 재료와도 잘 어울린다. 우리나라에선 대개 고기를 구울 때 곁들여 구워 먹는다. 양송이의 갓 속에 고이는 국물엔 양송이의 각종 영양 성분이 고스란히 들어 있다. 인공 배양으로 대량생산되고 연중 출하되기 때문에 값이 싸다는 것이 장점이다. 가격이 저렴한 만큼 맛과 영양이 보잘것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우리 몸의 살과 피가 되는 단백질과 혈압을 조절하는 칼륨이 풍부하다. 또 열량(100g당 23kcal)이 낮은 데다 금세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버섯의 종류12,느타리버섯의 효능
갓은 짙은 회색, 대는 흰색인 식용 버섯이다. 느타리・여름느타리・사철느타리 등 세 종류가 있다. 모양이 길쭉하게 생겨 산적에 고기와 함께 끼우는 식재료로 유용하다. 잡채에 넣거나 나물로도 먹는다. 살짝 데친 뒤 물기를 짜고 쭉쭉 결대로 찢어 찌개・전골 등에 넣어 먹기도 한다. 영문명은 묘하게도 ‘굴 버섯’(oyster mushroom)이다. 맛・향기가 뛰어난 다이어트 식품이기도 하다. 100g당 열량이 생것은 25kcal, 삶은 것은 41kcal에 불과하다.
여느 버섯들과 마찬가지로 비타민 D의 전구체인 에르고스테롤이 풍부하다. 에르고스테롤은 햇볕을 받으면 비타민 D로 바뀐다. 비타민 D의 충분한 섭취는 암 예방에도 유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덕분인지 느타리 추출액을 섭취한 암 환자가 효과를 보았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칼륨도 꽤 많이 (100g당 260mg) 들어 있다. 칼륨은 혈압을 높이는 나트륨을 배출시켜 혈압을 낮춰주는 미네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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