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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에는 인사불성이 되거나 가래가 막혀서 호흡이 통하지 않거나 혹은 정신이 혼미 해지거나 언어가 막히고 혀가 잘 돌지 못하고 신경 마비로 입과 눈이 삐뚤어지고 손발이 말을 듣지 않을 때 그때에 우황청심원을 쓰면 좋다고 한다.

우황청심원은 서른 가지의 약물을 꿀로 반죽해서 알사탕만한 크기로 빚어서 금박을 씌운 이 우황청심원은 중풍뿐만 아니라 고혈압,동맥경화증,아이들 경기에도 좋다.

그리고 또 심장 쇠약이나 심장 신경증 이런 증상에도 좋은데 신경성 심장 질환이라고 하는 것은 심장에서 지질적인 병변이 없는데도 마치 심장 질환이 실제 있는 듯이 심장 박동이 약해지거나 일정하게 뛰지 않으며 가슴이 조여드는 듯 아프고 답답하고 또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호흡이 곤란하며 아무렇지도 않은 일에 가슴이 후다닥 거리면서 심한 피로감을 느끼는 일종의 심인성 질환 이다.

뇌졸중에 좋은 우황청심원은 강심작용,혈관 확장 작용,해열 진정 작용이 대단해서 이런 뇌졸중 질병과 증세에 상당히 도움이 된다.

우숫게 소리로 춘향이가 변사또 수청을 분부를 거역한 죄로 곤자을 맞고 가사 지경에 이르렀을 때에도 춘향이를 살려낸 것이 우황청심원이라고 전해진다고 한다.

이처럼 가사 상태에서도 깨어 나게 하는 응급 처치 수단의 약으로 좋다고 한다.

중국 북경에서는 우황청심원이 다 죽어가는 사람들을 소생시키는 신단이라 하여 우리 사신이 북경에 들어가기만 하면 황공 귀인들이 모여들어 우황 청심원에 관심을 보였다는 내용이 조선 정조 시대에 김매순이 기록한 일왕세시기 라는 책에서 전해지고 있는데 우황청심을 찾는 북경 황공 귀인들에게 들 볶여서 약방문을 만들어 주었는데도 왜 이것을 만들지 못하나 이상하게 생각하였다고 한다.

이처럼 우리의 우황청심원은 외제 청심원 보다 약제가 서른 가지가 들어가 외제 청심원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좋다고 한다.

참고로 뇌졸중에 아주 좋은 우황청심원은 많은 증상이 호전되지만 특히 주의 할 사람들은 우황청심원이 자궁 흥분 작용이 있으므로 임신 중 특히 임신 말기에는 좋지 않다고 한다.

그리고 가슴 두근거림에 좋은 약초는 연꽃열매가 좋은데 이 연꽃 열매를 20그램 소금을 약간 넣고 물에 달여 하루에 3번 나눠 먹으면 좋다.

또한 신경쇠약,식물 신경장애로 자주 놀라 가슴이 두근거리고 잠을 못잘 때 산조인 15그램을 무레달여 하루에 3번 나눠 먹으면 좋은 약초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가슴두근 거리는 증상에 좋은 약초로는 깨풀과 복령약초를 끓여서 먹으면 좋은 효과를 볼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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